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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 K팝과 K드라마 등 일본에 진출한 K-콘텐츠의 확산을 돕고자 '한류 프로모션 영상 제작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이어온 이번 사업은 콘진원과 주일한국문화원이 협업해 코로나19로 인해 일본서 팬미팅,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현지 오프라인 프로모션이 급감해 상대적으로 한류 팬과의 접점과 비즈니스 기회가 줄어든 상황을 타개하는 게 목적이다.
프로모션 영상은 'K엔터테인먼트 래버러토리 : 후루야 마사유키의 한류연구소'란 제목으로 총 40편 제작했다. 한류 전문 MC '후루야 마사유키'가 △최근 일본에 수출되어 공개 예정인 드라마나 영화, 애니메이션 △일본 활동 중인 K팝 아티스트 인터뷰 △한국 뮤지컬, 캐릭터 등을 주제로 K-콘텐츠 최신작 동향 및 이슈에 대해 소개한다.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 회당 평균 조회수 6천 회, 누적 조회수 총 25만 회를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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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의 영상 메시지를 비롯한 보이 그룹 고스트나인(GHOST9)과 엔플라잉의 멤버 김재현과의 인터뷰 외에도 영화 '서복', '백두산', '남산의 부장들', 드라마 '누가 뭐래도', '호텔 델루나', '본 대로 말하라',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 등 일본에 수출된 작품들의 사전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다.
'한류 프로모션 영상 제작 지원사업'은 최근 일본에 한류 콘텐츠를 수출했거나, 수출을 희망하는 국내 콘텐츠기업이라면 누구나 콘진원 일본비즈니스센터 이메일(koccatokyo@kocca.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프로모션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류 프로모션 영상 제작 지원사업은 K-콘텐츠를 일본에 알릴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라며 “콘진원은 해외비즈니스센터를 거점으로 유관기관과도 적극 협력해 우리 콘텐츠와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