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감시 카메라 전문기업 세오(대표 이형각, 김호군)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실시간 폐쇄회로(CC)TV 통신구간 암호화 영상감시장치 '큐브-하이드(CUBE-HIDE)'에 대한 신제품(NEP)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NEP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나 이에 준하는 대체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인증하고 제품의 초기 판로를 지원하며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이다.
세오의 큐브-하이드는 NEP 외 국내 첫 영상보안 암호모듈검증(KCMVP) 인증, 조달우수 제품 지정, 우수 발명품 우선구매 선정 확인 등 4관왕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 회사가 2년여 연구 끝에 개발한 큐브-하이드는 CCTV 영상 데이터를 암호화해 전송하고 영상 유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국내에서는 처음 영상 보안 암호모듈 안정성과 구현 적합성을 검증받은 제품이다. 자체 특허 기술을 적용해 강력하고 신속하게 암복호화 처리가 가능하다.
큐브-하이드는 기존 보안장비 물리적 보안 한계를 극복하고 CCTV에 적용 시 영상이 지연되는 문제도 해결했다. 공공기관과 지방자지단체, 통합관제센터, 가정, 일반 소매점 등 CCTV를 운용하는 관제소에서 기존 CCTV나 관제 프로그램을 변경하지 않고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세오는 지난해 6월부터 조달 등록 등을 통해 국내 시장에 출시했으며 NEP 인증으로 지자체와 공공기관으로 판로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형각 대표는 “사회 각 분야 여러 장소에서 각종 사고를 감시하고 대처하기 위해 CCTV를 활용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영상 정보를 암호화할 수 있는 큐브-하이드 NEP 인증 획득으로 영상 유출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CCTV 정보 보안을 강화해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오의 실시간 CCTV 통신구간 암호화 영상감시장치 상세 정보는 세오 유튜브채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