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와 쌍용C&E(구 쌍용양회)는 5일 서울 중구 쌍용C&E 본사에서 탄소배출 감축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협력 업무협약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제철 부산물인 수재 슬래그를 시멘트 생산 공정에 적용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친환경 시멘트 개발 및 수요 기반 확충에 협력한다. 이를 통해 시멘트 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철강 및 시멘트 산업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선다.
협약식에는 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과 지준현 쌍용C&E 전무 등이 참석했다.
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장은 “제철 부산물이 친환경 원료가 돼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기업시민 포스코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