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2021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이하 '뮤콘 2021'가 30일부터 오는 10월 2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뮤콘 10주년 기념 공연인 'MU:CON X The Celebration LIVE'는 첫날인 30일 저녁 7시에 열린다. 메인 MC 윤하와 보이 그룹, 엔시티드림과, 펜타곤을 비롯해 록 밴드 몽니, 소란, 퓨전 국악밴드, 잠비나이와 함께 브레이브걸스, 헤이즈, 이하이, 원호, 서사무엘,m CIX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화려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날 뮤즈 10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음악 시장을 이끈 '뮤콘'의 10년간의 발자취를 되새겨 본 다큐멘터리 필름도 공개한다.
'뮤콘 쇼케이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리며, 팝, 댄스, 록, 힙합에서 트로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실력파 뮤지션 42팀이 참가해 음악산업 관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첫날에는 ▲알렉사 ▲T1419 ▲다크비(DKB) ▲비비 ▲조정민 등 14팀이 쇼케이스 무대에 오르며, 둘째날(1일)에는 ▲안예은 ▲비아아지(B.I.G) ▲투지(2Z) ▲아월(OurR) 등 14팀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날(2일)에는 ▲케이티(KATIE) ▲우진영 ▲가호 ▲제이미 ▲김필 ▲새소년 등 14팀이 쇼케이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에이티즈 ▲에버글로우 ▲온앤오프 ▲골든차일드 ▲프로미스나인 ▲우즈의 특별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뮤콘 콘퍼런스'도 10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진행된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경영학 애니타 엘베즈(Anita Elberse) 교수의 기조강연 '글로벌 슈퍼스타들의 부상-그것에서 우리가 배울 점'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보컬 프로듀싱과 버터, 퍼미션 투 댄스 작곡에 참여한 제나 앤드류스의 인터뷰 등이 마련돼 있어 음악산업 트렌드와 미래를 엿볼 수 있다.
'뮤콘 2021'의 10주년 기념 공연과 쇼케이스, 콘퍼런스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코카뮤직' 을 통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이 가운데 10주년 기념 공연은 콘진원 공식 트위터, SBS MTV, SBS FiL, MTV ASIA를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비즈니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뮤콘 공식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우리 대중음악을 알리고, 국내 뮤지션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시작한 뮤콘이 어느덧 10년을 맞이하게 되어 굉장히 뜻깊다”며 “뮤콘을 통해 점차 높아지는 K팝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K팝을 알리고 세계가 함께 즐기는 마켓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