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원장 김현태)가 추진하는 지역산업육성사업이 지역기업 사업화 매출 증대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1년 세종지역 산업 육성 성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산업 육성사업을 통한 사업화 매출액은 269억9000만원으로 성과 목표치(70억4000만원) 대비 383%를 달성했다.
R&D 분야 사업화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0% 증가했으며 첨단수송기기부품 및 정밀의료 주력산업 부분 사업화 매출액은 5배 이상 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비R&D 부분 사업화 매출액 규모도 지난해 대비 1105%라는 폭발적 증가율을 기록했다. 투입 예산 1억원 당 성과도 약 4억원 수준을 기록하며 지원 대비 효과가 높았다.
사업을 통해 지난해 창출된 신규고용은 모두 113.25명으로 성과 목표치(68.00명) 대비 167%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용 창출을 통한 고용 지속성이 98.08%를 유지, 지역 내 고용안정에 기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뉴딜정책 및 지역 타 사업 연계 확대를 위해 주력산업을 스마트시티, 스마트그린융합부품·소재로 개편하고 육성전략 수립 및 성과 목표 설정에 나선다. 주력산업 타깃 기업군을 도출해 지역사업 성과 창출을 극대화하고 이를 확산시켜 핵심기업을 육성함과 동시에 관련 기업 유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세종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지역산업 육성사업이 일자리 창출과 기업 매출 증가 등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지난해 성과 분석을 통해 도출된 개선점을 적극 반영해 세종시 지역특화산업의 성공적 안착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