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ICT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영상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15일과 16일 상담회에는 ICT 중소기업 80여 개사와 미국, 브라질, 벨기에, 중국, 베트남 등 29개국 62개사 바이어가 참여했다.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 마련된 상담회장에 참석이 어려운 기업은 바이어, 통역원과 3자 영상 회의를 통해 온라인으로 상담했다.
이틀간 247건, 57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을 뿐 아니라, 일부 기업의 경우에는 현장에서 MOU를 체결했다. 모아드림은 말레이시아 MAIZA Tech 사와 5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 스마트폰 다국어 입력 키보드 기술을 수출하기로 했다. 휴리엔, 헬로팩토리 등도 MOU 체결에 대해 긍정적 논의를 진행 중이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관계자는 “1차 상담회 이후 수주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11월 중 2차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 지원 및 모니터링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 성과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