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 코맥스와 함께 103억 규모 1호 스타트업 투자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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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이 클라우드 기술 기반 스타트업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개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103억 규모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고 1일에 밝혔다.

펀드는 AIoT 제품과 서비스로 스마트홈 사업 디지털전환을 주도하는 기업 코맥스와 메가존이 공동 출자했다. 클라우드, 인공지능(AI)·데이터 사이언스, 사물인터넷(IoT) 등 차세대 디지털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메가존 1호 펀드'는 투자와 동시에 양사가 스타트업 서비스 개발과 제품 고도화에서 영업·수출 등 비즈니스 영역까지 성장 단계에 필요한 멘토링과 사업협력 등 동반성장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가존은 계열사 메가존클라우드를 통해 세일즈포스 벤처스, KDB산업은행, NH농협은행, KB인베스트먼트,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 32개사에 이르는 국내외 대표 투자기관으로부터 약 1900억 규모 시리즈B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메가존은 관계사인 메가존클라우드를 비롯 보유한 3700여 고객사와 100여개 글로벌 파트너십을 대상으로 공동 영업기회 발굴과 오퍼링 개발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중소기업벤처부 주관으로 한국벤처투자가 출자하는 '스마트대한민국' 펀드 중 '멘토기업 매칭 출자'펀드로 결성됐다. 펀드 운용사는 최근 정보기술(IT) 투자에 두각을 나타내는 티인베스트먼트가 맡았다.

메가존 펀드 운영 관계자는 “단순한 자본 투자를 넘어서서 유망 기술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도록 실질 사업협력과 공동 상품개발을 통한 영업활동 지원, 멘토링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디지털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연합하는 '메가존 K-스타트업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함께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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