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채인증 전문기업 이리언스(대표 김성현)는 중국 심천 소재 합작법인 이리언스 바이오로지컬 테크놀로지(BT)·합작투자 파트너 IIP사와 협력, 중국에 특화된 홍채인식 신제품 개발과 대규모 홍보마케팅을 펼치는 등 중국 보안시장을 공략하는 행보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이리언스 관계자는 “중국 양사 법인 경영진이 이를 위해 최근 한국 본사를 방문해 중국 출시제품 선정, 제품화 스케줄, 현지 마케팅 영업전략 등을 최종 점검하고 중국 진출에 힘 쏟는다”고 말했다.
이리언스는 이리언스BT에 홍채인증 알고리즘과 관련된 기술 지원을 하고, 이리언스BT는 9월부터 심천소재 공장에서 중국 내수용 홍채인식 제품을 생산해 중국 국방, 공공시설에 공급할 계획이다.
김성현 이리언스 대표는 “중국 파트너사의 탄탄한 현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이리언스BT의 중국 시장 진출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신기술·신제품 개발과 사업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해 중국 등 글로벌 바이오 인식 시장에 진출한다”고 말했다.
이리언스는 국내 최초로 금융결제원 분산저장방식 홍채인증을 취득한 유수 홍채인식 전문기업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인증, 미국표준연구원 '알고리즘 우수 평가'를 획득했고, 홍채 관련 국제특허 5건과 국내특허 23건도 확보하고 있다. 우리은행을 비롯한 대형 금융기관과 보훈병원 등 의료기관, 에콰도르 등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금융거래, 연금지급, 개인인증, 출입자인증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