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자발적 아싸 위한 자유영혼의 힙한 재즈' (4U : OUTSIDE 간담회) [종합]

그룹 비투비가 일상 밖 나 자신을 찾기 위한 자발적 아웃사이더의 목소리를 표현, 대중에게 새로운 힐링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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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30일 비투비 공식 유튜브채널에서는 비투비 스페셜 앨범 [4U : OUTSID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리더 서은광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Outsider(아웃사이더) 뮤비상영 △기자 Q&A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10년차 비투비의 자연스러운 현실공감' 비투비 스페셜 앨범 [4U : OUTSIDE]

비투비의 새 앨범 '4U : OUTSIDE'(포유 아웃사이드)는 지난해 11월 미니 앨범 'INSIDE'(인사이드) 이후 약 9개월 만의 신보다.

이번 앨범은 지난 4월 방송된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 출연 간 더욱 깊게 다진 비투비의 다채로운 음악컬러를 진하게 담고 있는 작품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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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시크하고 관능적인 'Silent' 버전과 내추럴 컬러의 'Awake' 버전으로 나뉘어 공개된 티저컷과 마찬가지로, 음악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자연스럽게 성숙해가는 비투비의 면면과 대중공감의 다양한 메시지들을 자연스럽게 표출해내는 작품으로 의미가 있다.

프니엘과 민혁은 "많이들 이야기해주시는 '믿고 듣는 비투비' 수식어에 부끄럽지 않은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 여느때보다 높은 작업참여율과 함께 책임감을 느끼며 열정적으로 앨범작업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앨범트랙은 이민혁·프니엘이 작사참여한 네오펑크/소울 장르의 타이틀곡 ‘Outsider’을 필두로 ‘DREAMER’, ‘미치고 싶어’, ‘여행 (Traveler)’, ‘Waiting 4 U’, ‘피날레 (Show And Prove)’ 등 6곡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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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민혁·프니엘을 필두로 군복무중인 임현식까지 비투비 멤버들의 적극적인 곡 참여와 함께, 이들 특유의 진정성 있는 음악컬러의 모습이 두드러진다.

비투비 멤버들은 각 트랙에 대해 "킹덤에서 보여드렸던 dreamers don't die 테마를 바탕으로 만든 업템포곡(Dreamer, 민혁)", "일반적인 Outsider 의미 아닌 매일 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강해지자는 의미의 곡(Outsider, 창섭)", "아련하면서도 따스한 이별표현(은광)", "삶을 여행에 빗댄 가사의 다뜻함, 어른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곡(여행, 프니엘)", "멜로디(팬덤명)에게 완전체를 기다려 달라는 심정을 표현한 현식의 자작곡(Waiting 4 U, 창섭)", "킹덤으로 비롯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곡(피날레, 민혁)"이라고 말했다.

은광은 "트랙하나하나에 비투비의 열정이 담겨있다"라고 덧붙였다.

◇'자발적 아싸 위한 자유영혼의 힙한 재즈' 비투비 신곡 Outsider

뮤비로 본 비투비 신곡 ‘Outsider’는 이들 특유의 재기발랄함이 곳곳에 살아숨쉬는 '비투비표 재즈'로 비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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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비투비 은광-민혁.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펑키함과 힙한 분위기가 감도는 재즈풍 음악흐름과 함께, 이민혁의 브릿지 래핑을 비롯한 서은광, 이창섭, 프니엘 등의 보컬 및 래핑이 자연스럽게 휘감기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퍼포먼스 면에서도 비투비 곡에서는 이례적으로 보이는 의도적인 댄스브릿지와 함께, 너무 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세련된 멋을 보여주는 퍼포먼스 포인트가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개별 티저를 통해 비쳐진 개츠비가 된 회사원 창섭, 갬블러를 가장한 특수요원 프니엘, 좀비 서은광 등 일상과 반전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각도의 캐릭터를 연기하는 모습이 더해지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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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비투비 창섭-프니엘.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는 silent, awake 등으로 구분된 콘셉트 버전과 함께 Outsider로 시사하는 '일상 밖에서 찾는 자신 본연의 모습'과 함께, 10년차 비투비의 음악적·인간적 성숙을 자연스럽게 묘사하는 바로 비쳐졌다.

은광은 "노래 자체가 킹덤에서 보여드렸던 비투비의 새로운 도전들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 생각해 타이틀로 결정했다"라며 "뮤비 속 제 콘셉트는 영화 '웜바디스'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사랑하면서 심장이 다시 뛰는 좀비를 표현한다"라고 말했다.

이민혁은 "영화 씬시티를 오마주한 뮤비 속 제 캐릭터는 '거칠고 힘든 세상이지만 이겨내야한다'라는 곡 메시지를 표현하고 있다"라며 "올 크로마키 촬영이라 상상만으로 연기를 하는데 생각보다는 좀 어려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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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창섭은 "일상에 찌든 우리의 모습과 함께, 자수성가형 개츠비 스타일을 표현했다"라고 말했으며, 프니엘은 "007 카지노로얄을 오마주한 캐릭터를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비투비 " 새로운 흐름 속에서 뒤쳐지지 않고, 늘 함께하는 친구같은 비투비 될 것"

전체적으로 비투비 스페셜 앨범 [4U : OUTSIDE]는 데뷔 초중반 퍼포돌 이미지에 이어 한동안 보컬매력을 중점적으로 강조했던 비투비의 음악컬러를 한층 더 다변화해 보여주는 앨범이자, '위로'라는 핵심메시지를 품은 다양한 현실공감 키워드들을 여러 음악톤으로 다잡아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창섭은 "킹덤 출연과 함께 발견한 저희 비투비의 폭넓은 스펙트럼과 함께, 프로다운 무대를 보여주고자 거듭 노력하고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 '비주얼 비투비'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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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시계방향) 비투비 은광, 민혁, 프니엘, 창섭.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민혁은 "데뷔 이후 꾸준히 보여온 작품들처럼 이번 앨범에도 타이틀곡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에 도전한 작품들이 수록돼있다. 다양한 곡 속 저희 비투비의 음악에 대한 진실성을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은광은 "늘 새로운 흐름 속에서 뒤쳐지지 않고 발전하는 비투비가 되고자 한다. 늘 옆에서 함께하는 친구같은 그룹이자 음악인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투비는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4U : OUTSIDE]를 발표, 타이틀곡 Outsider로 활동을 재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