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31일부터 부산광역시, 아이들과미래재단 등과 '제8회 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 부산'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2017년부터 매해 진행한 벤츠 기브앤 레이스는 코로나19로 지난해와 올해 세 차례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이며, 원하는 만큼 추가 기부금을 낼 수 있다. 기부금 전액은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의료비와 교육비 지원에 쓰인다.
이번 행사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비대면으로 전국에서 진행한다. 대회 기간 48시간 동안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달리기에 참가할 수 있다. GPS 기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스트라바를 활용해 기록을 측정하고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접수는 31일 부산과 경남 지역 참가자 대상으로 시작한다. 9월 1일부터는 전국으로 대상을 확대해 총 1만명의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기브앤 레이스는 현재까지 누적 참가자 약 6만6000명, 총 기부액 약 36억원을 기록했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이 코로나 시대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새로운 비대면 나눔 달리기로 자리 잡았다”면서 “10월에도 많은 참가자가 선한 달리기를 안전하게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