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소통 채널 확대...쿠팡뉴스룸 개편·소설미디어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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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뉴스룸

쿠팡이 소비자 및 시민 눈높이에 맞추는 대외 커뮤니케이션 채널 재정비에 나섰다.

쿠팡은 그간 회사의 소식과 보도자료 등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해왔던 쿠팡뉴스룸 웹사이트를 이달 초 확대 개편해 콘텐츠 포털 형태로 운영하는 동시에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 포스트 등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열어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일반 시민과 적극 소통에 나섰다.

새롭게 개편한 쿠팡뉴스룸 사이트는 쿠팡의 기업문화와 근무환경,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과 직원 인터뷰, 지역 소상공인 판매자 심층 취재 등 일반인들의 관심을 불러모을 수 있는 '사람 이야기' 형태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특히 '7년 근속한 쿠팡친구(배송기사)' '쿠팡으로 꿈을 이뤄가는 20대 CEO' 등 최근 업로드한 인터뷰 콘텐츠는 SNS에서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페이스북 '쿠팡 뉴스'는 회사와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팔로어에게 읽기 편한 형태로 전달하고 있다. 특별한 홍보 없이 '좋아요'를 1000개 가까이 받는 등 편안한 문법이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유튜브에서는 지난 14일 정부가 지정한 '택배 없는 날'을 맞아 전국의 택배업 종사자들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제작한 캠페인 영상이 1주일 만에 조회수 70만을 돌파했다. 앞으로도 쿠팡은 유튜브를 통해 커머스 업계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숏 다큐 시리즈와 배송기사 인터뷰 등 다양한 콘셉트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며, '쿠팡 사람들'의 진솔한 모습을 대중에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고객들과의 소통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네이버 포스트 '쿠팡스토리'를 개설하는 등 주요 인터넷 포털을 통한 콘텐츠 노출도 시도하고 있다.

한편, 쿠팡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코너인 '한눈에 보는 쿠팡(Coupang at a Glance)'도 쿠팡 뉴스룸 웹사이트 안에 마련됐다. 쿠팡 매출부터 직원수 변동 등 기업 정보는 물론, 쿠팡친구 및 물류센터 근무환경, 소상공인 및 지역사회와 상생 경영활동까지 인포그래픽 형태로 제공한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쿠팡은 고객과 직원, 판매자 등 모두가 웃으며 상생하는 커머스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이런 쿠팡의 노력을 미디어와 이해관계자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일반 시민들과 눈높이 소통도 점차 늘려가며 보다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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