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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저가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갤럭시A52s 5G'를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 올해 초 갤럭시A 시리즈 언팩을 통해 선보인 갤럭시A52 프로세서와 메모리 등 성능을 개선한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52s 내달 3일 영국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 중 국내 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A52s 5G에 탑재된 칩셋은 퀄컴 스냅드래곤 778G로, 기본형 모델에 적용된 8나노 기반 스냅드래곤750G보다 15%가량 성능이 향상됐다. 램은6GB와 8GB, 저장용량은 128GB와 256GB 등을 선택 가능하다. 저장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마이크로SD 슬롯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4500㎃h로 25W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보급형 모델임에도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된 120㎐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지원한다. 후면에는 6400만화소 쿼드 카메라를, 전면에는 34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수심 1m에서 최대 30분을 버티는 IP67 방수방진 등급을 받았다. 색상은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 어썸 바이올렛, 어썸 민트 등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국내 시장에는 내달 중순 이후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당초 갤럭시A52 5G를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베트남 공장 생산 차질과 반도체 공급 이슈 등으로 관련 일정이 전면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