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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양자융합포럼 창립총회. 출처 : 전자신문DB>

정부와 산·학·연이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일환으로 양자주변기술 등 양자기술 관련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래양자융합포럼은 첫 '킥오프' 회의를 개최, 한미정상회담 의제로 다뤄진 양자기술 공동연구 관련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과기정통부와 포럼은 회의에서 국내 시장에서 양자주변기술을 발굴, 공동연구 과제로 미국에 제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양자주변기술은 양자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적정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장비 제조 기술 등을 의미한다.

양자기술 전문가는 “양자컴퓨터나 양자센서 기술을 가동하기 위해서는 온도를 1켈빈(영하 272.15도)에 이르는 초저온에 맞춰야 한다”며 “현재 국내에서는 양자기술이 초기단계인 만큼 양자 컴퓨터나 센서를 가동할 때 필요한 냉동기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와 포럼은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발굴해 각각 특성화된 기술을 조합, 양자기술 구동에 적합한 냉동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자센서는 이동하며 활용해야 하는 특성상 상온과 초저온에서 모두 정상 작동 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과기정통부는 양자주변기술 발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내년 예산을 확보한 상황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있는 단계로 실행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최대한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 산·학·연이 필요한 내용을 공동연구 주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려 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와 미래양자융합포럼은 양자주변기술 이외에도 양자 컴퓨터, 센서, 통신 등 분야별로 한미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세부 주제를 선정해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미래양자융합포럼은 다음 달까지 관련 주제를 확정한다는 목표다.

회의에서는 미래양자융합포럼에 대한 운영방안도 논의됐다. 미래양자융합포럼은 양자기술 사업화·상용화와 동시에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추어 생태계를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