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H데이타베이스, 'y-XR' 시제품 출시
100명 동시 입장…박수·공감 기능 탑재
회의·박람회·상담·교육 서비스 등 활용
10월 실전테스트 거쳐 공식 론칭 계획
메타버스 시대에 발맞춰 빅데이터·딥러닝 전문기업 YH데이타베이스(대표 최대룡)는 올 하반기 아바타를 이용한 실감형 커뮤니티 플랫폼(y-XR) 시제품을 출시한다.
'y-XR'은 기존 영상회의 플랫폼 단점을 보완하고 3D모델링이 된 가상공간을 제공, 참여자 본인 얼굴이 아닌 아바타를 생성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최근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영상을 통한 원격회의, 온라인 교육이 폭증했다.
하지만 영상회의 참여자가 많을수록 양방향 소통이 어렵고 PC화면에 자신의 실제 모습이나 배경이 노출돼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다.
'y-XR'은 이런 불편함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다. 실감 나는 가상공간에서 자신의 아바타가 참여해 소통할 수 있어 참여자 부담감을 크게 줄여준다.
또 가상공간에서 100명 이상이 동시에 입장 가능한 콘퍼런스와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고 발표자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는 동안 미리 준비한 영상과 자료를 공유해 참석자와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참여자는 가상공간 행사장에서 박수치기와 공감하기 등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
YH데이타베이스는 지방자치단체와 관련된 서비스도 함께 내놓는다. 시민 누구나 아바타를 이용해 시장이나 구청장과 가상공간에서 대담을 나눌 수 있다.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실제 면접 전에 기업 담당자와 아바타를 통해 질의하고 답변할 수 있다.
청소년상담센터 등에서 여름·겨울방학 교육강좌를 개설해 강사와 학생 간, 학생과 학생 간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교육 서비스도 가능하다. 비대면 복지서비스 상담 등 지자체에서 활용 가능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YH데이타베이스는 실감형 커뮤니티 플랫폼 'y-XR' 프로토타입을 오는 10월쯤 내놓아 기업 고객과 지자체를 통한 실전테스트를 거친 후 공식 론칭할 계획이다.
최대룡 YH데이타베이스 대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업무 효율성과 다양한 서비스를 위해 사용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이며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 메타버스사업 분야 선두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