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LG TV 고객을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 'LG 피트니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독자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웹(web)OS'를 적용한 LG TV 고객에게 집에서도 피트니스 전문가 코칭을 제공한다. 고객은 TV 홈 화면의 LG 콘텐츠 스토어에서 LG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이용하면 된다. LG 피트니스는 올해 신모델을 비롯해 지난해 출시된 LG TV(webOS 5.0, 6.0 탑재 모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스포츠 서비스 전문업체 카카오 VX와 협업해 60여개 피트니스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했다. 이 콘텐츠는 근력운동, 요가, 필라테스 등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초급 수준 맨몸 운동 영상이다.
개방형 플랫폼 기반 LG 피트니스는 LG전자 자체 콘텐츠뿐 아니라 피트니스 전문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고객은 LG전자와 제휴를 맺은 피트니스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제공하는 콘텐츠 가운데 원하는 운동 종류와 난이도 등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다양한 전문 피트니스 콘텐츠 서비스 앱과 제휴로 숙련자를 위한 고난도 기구 운동 등 콘텐츠 양과 질을 지속 높이는 동시에 고객사용 편의성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선호 콘텐츠와 운동 시간 알림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운동 추천 △USB 카메라를 TV에 연결하면 영상과 본인의 모습을 한 화면에서 비교하면서 볼 수 있는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연내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업데이트되는 대시보드 기능에서는 운동 시간, 기록, 칼로리 소비량, 목표 달성률 등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정성현 LG전자 HE서비스기획운영실장은 “과거와는 달리 TV는 고객이 능동적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한 기기로 진화한다”면서 “고객 취향을 고려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