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모바일 검사시스템인 'KGS 스마트온(SmartOn)'을 오는 29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KGS 스마트온은 가스검사 대상시설에 대한 각종 정보조회, 검사결과 처리 등 검사 업무 일체를 휴대용 단말기로 현장에서 처리하는 모바일 검사시스템이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달 전국 3개 지역에서 모바일 검사시스템 시범사업을 거쳤다. 모바일 검사시스템을 전국에 적용하면서 그간 공사 내부에서만 활용하던 전산시스템을 검사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가스검사 대상시설에 대한 업소정보, 시설기준 등 각종 정보조회와 검사 증명서 발급 등 검사결과를 현장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검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고객에게 대면으로 제공하던 각종 검사증명서, 부적합통지서 등은 전자문서로 전송돼 대면접촉도 최소화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KGS 스마트온 시행으로 47년간 추진했던 종이문서 기반 대면검사 방식에서 스마트·비대면 가스안전관리로 대전환할 수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해 검사 정확도를 높이고, 가스안전관리 체계를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