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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네오텍이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를 통해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 올림픽 생중계를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된 도쿄 올림픽은 사실상 무관중으로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 사상 최대의 트래픽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를 대비해 GS네오텍은 자사 CDN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CDN+를 활용해 국내외 시청자에게 고품질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GS네오텍은 다음달부터 티빙이 국내 독점 공급하는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경기'도 멀티 CDN 서비스로 지원할 계획이다.
GS네오텍은 2000년 CDN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미디어 영역별 올인원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국내 다수 포털사와 방송사 등 미디어 기업 콘텐츠 비즈니스를 돕고 있다.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과 메이저리그(MLB) 경기 등 대규모 국제 경기를 지원해 왔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2020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UEFA 유로 2020)' 생중계도 지원했다. 실시간 영상과 트래픽을 분석해 장애와 화질, 음향 문제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트래픽 폭증이나 끊김에도 신속 대응했다.
박성채 GS네오텍의 CDN그룹 팀장은 “GS네오텍은 단시간에 다량 트래픽을 원활하게 처리하며 CDN 기술 안정성을 인정받았다”면서 “CDN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앞으로 연이어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경기 중계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