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이 한컴MDS를 통해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인 케어링크 지분 63.4%를 인수한다.
한컴MDS는 인공지능(AI) 기술·클라우드 사업을 케어링크 헬스케어 기술·서비스 역량과 연계, 데이터 분석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한다. ]
이를 위해 고객 동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건강검진을 설계해주는 '맞춤형 건강검진·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체 유전자검사연구소를 설립해 유전자 데이터 기반 특화서비스를 개발한다.
한컴MDS는 이번 인수를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진출과 함께 AI, 클라우드, 모빌리티, 메타버스 등 신사업 비중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임베디드 솔루션 사업 의존도를 낮춘다.
한컴그룹은 그룹사인 한컴헬스케어의 진단키트·진단 솔루션 사업, 한컴피플의 시니어케어 서비스 등 그룹 내 헬스케어 사업과 시너지 창출에도 기대를 건다.
2016년에 설립된 케어링크는 건강검진 대행 플랫폼(앱·웹) '케어헬스', 유전자 검사 서비스 등 건강검진·건강관리에 특화된 데이터 중심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410개 병원과 제휴해 안정적인 검진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별 특성과 요구에 적합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전자 검사와 건강검진을 결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AI 기반 건강검진 항목 추천 특허 기술과 10만건 이상 의료 데이터를 보유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