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월드와이드(이하 이노션)는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베뉴라이브(VENEWLIVE)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광고 사업에 협력한다고 19일 밝혔다.
베뉴라이브는 하이브와 키스위, YG엔터테인먼트, 유니버설뮤직그룹 4개사가 함께 출범한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다양한 구도로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과 팬과 아티스트 간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툴 등을 탑재했다. 최대 200개국에 라이브 송출을 지원하는 공연 경험 솔루션이다.
이노션은 작년 하반기부터 글로벌 아티스트 온라인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접속하는 100만명 사용자를 타깃으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노출하는 마케팅 솔루션을 기획해왔다. 이번 베뉴라이브와 협업으로 광고 상품 기획과 영업을 수행하는 공연 전문 플랫폼 광고 사업을 본격 론칭하게 됐다.
앞서 지난달 13일과 14일 열린 방탄소년단 팬 미팅 공연을 통해 현대차와 코웨이 등 다양한 광고주가 브랜드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 공연은 195개국 133만명이 접속해 시청했으며 현대차와 코웨이는 긍정적 실시간 소비자 반응을 끌어냈다.
이노션은 광고주 스폰서십을 적극 유치하고 확장현실(X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몰입감 넘치는 브랜드 콘텐츠를 기획해 제작할 예정이다. 공연 외에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특장점을 활용한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재필 이노션 미디어본부장은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광고 사업은 미디어 사업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다”면서 “광고주에 제공하는 미디어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는 새 디지털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