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스타트업 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은 시리즈 프리 B라운드에서 KTB네트워크·비하이인베스트먼트·신한벤처투자·BNK 벤처투자·롯데벤처스로부터 85억원을 투자받았다고 8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2020년 KTB네트워크로부터 2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1년여만에 시리즈 Pre B 추가 유치에 성공했다. KTB네트워크는 시리즈 A 라운드에 이어 팔로업 투자를 진행했다.
이로써 파블로항공은 2018년 8월 설립 이후 누적 투자금 115억원을 확보했다. 신용보증기금 퍼스트펭귄 선정까지 합산하면 총 누적 자금은 130억원에 달한다. 투자사들은 파블로항공 드론배송 솔루션과 서비스 제공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이 회사는 2019년 3월 국내기업 최초로 100대 드론을 활용한 아트쇼를 선보였다. 300대 이상 기체와 불꽃을 활용한 드론 아트쇼 공연을 30여차례 수행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80.6㎞ 구간을 드론 2대 동시 장거리 해상 배송에 성공했다.
김영준 대표는 “이번 시리즈 Pre B 투자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빌드업할 드론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보다 빠르고 편리한 드론 배송 서비스를 하루빨리 구현해 내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