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헬스케어, 서울대병원에 모바일 제증명·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 오픈

헬스케어 플랫폼기업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최근 서울대병원과 모바일 제증명 발급 및 실손보험 간편 청구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대병원은 이번 서비스로 병원 내 불필요한 종이서류 사용 및 발급을 줄이고 효율적으로 진료비 수납 및 실손보험금 청구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환자는 진료비 납입 확인서·진료비 영수증·진료비 상세 내역서 등 각종 증명서를 서울대병원 앱을 통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고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앱을 이용해 각종 증명서를 이메일과 SNS를 통해 받거나 PDF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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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모바일 제증명발급 및 실손보험 간편청구서비스

진료사실확인서·입퇴원사실확인서·장애인증명서 등 특수 목적 서류가 필요한 환자 편의성을 위해 유료 제증명 서비스도 제공한다. 각종 서류의 간편한 발급으로 서울대병원 모바일 앱 제증명 서비스는 매주 약 500건에 달하는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1일부터는 '실손보험 간편 청구 서비스'나 '청구의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간단한 본인 인증과 통원 진료내역 선택을 거쳐 '실손보험청구' 버튼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국내 38개 손해·생명보험사에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진료기록 사본을 우편·팩스로 제출하거나 사진으로 촬영해 앱으로 보내는 복잡한 절차 없이 실손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보험사에 전송할 수 있다. 실손보험금 청구 소멸시효(3년) 내에 해당하는 모든 통원 진료내역이 확인 가능하고 여러 건 진료내역도 한 번에 청구할 수 있다.

특히 지방에서 수도권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직접 병원 창구나 키오스크를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제증명 발급과 실손보험 간편 청구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환자용 앱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서울대병원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를 모바일 앱을 통해 등록할 수 있도록 제공함으로써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했다. 진료비 하이패스 서비스는 환자 신용카드를 병원에 등록해 수납창구 방문 없이 진찰 및 검사 후 일괄 결제하는 진료비 후불 결제 서비스다.

홍병진 대표는 “국내 의료 문화를 선도하는 서울대병원이 모바일 제증명 발급 서비스를 통해 선도적으로 페이퍼리스 환경을 구현하고 ESG 경영을 실천, 다른 상급·종합병원에서도 모바일 비대면 서비스 확산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페이퍼리스 외에도 병원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