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책의견·정치행동그룹 더좋은미래는 24일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것을 당과 정부에 촉구했다.
더좋은미래는 이날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국세수입은 4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조원이 늘어나는 등 당초 전망했던 282조 700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나라 빚을 더 내지 않고도 코로나19 피해지원을 위한 추경편성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더좋은미래는 “13조 4000억원 규모로 전국민에게 지급했던 제1차 재난지원금은 현금으로 선별지원한 40조원 규모의 2~4차 재난지원금에 비해 경제효과가 컸다”며 “1차 재난지원금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지역화폐의 형태 등으로 전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1차 재난지원금이 지금된 2~3개월은 소비매출이 전년 수준을 뛰어 넘었다고 판단했다. 지역화폐 등으로 지급, 이를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가장 피해가 큰 소상공인 점포 등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 골목상권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더좋은미래 대표인 위성곤 의원은 “전 세계 모범이 되는 K방역은 우리 정부의 역량도 출중했지만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희생덕분”이라며 “실내외 마스크 착용, 4인 이상 집합금지 등 불편과 피해를 고스란히 감수하면서 정부의 방역지침을 충실히 따른 국민들게 국가는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좋은미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현직 국회의원 65명이 참여하고 있는 의원모임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