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에스(대표 배정민)는 깨끗한 물 제공을 위해 맞춤형 솔루션을 공급하는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이다. 10여년을 환경 및 물관리 솔루션과 제품, 공법만을 연구하며 발전해 왔다.
지난해 2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환경산업연구단지에 입주한 후 연구개발과 제품 양산에 주력해 왔다. 세척 및 이물질여과장치의 본격적인 매출을 거뒀다.
지자체 시범 사업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은 100% 성장했다. 인력도 100%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서울시 상수도 관망세척 기술경진대회에 참여해 기술력을 선보이고 서울시 세척공법에 선정됐다. 현재 환경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관망관리 노후관 세척사업에 참여해 현장 적용 중이다. 대구광역시 3개 사업소, 광양시, 수원시, 청주시, 부천시, 인천황역시 2개 사업소, 영덕군, 합천군에 기술을 적용했거나 적용 중에 있다.
노후관 세척뿐만 아니라 누수위치 탐지, 불명관 확인, 세척수 정화 처리를 통한 환경문제 해결 등 특화된 기술력으로 현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의 비결은 케이엠에스가 특허공법을 이용한 상수도 노후관 세척공법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수도 노후관 세척 및 누수위치 판단과 세척수 정화 처리가 가능하다. 이 기술은 압축공기와 기존 유량을 이용해 이물질과 적수를 밖으로 배출시킨다. 중금속과 퇴적물 등이 배출되는 세척수는 급속 여과기를 통해 수질을 복원해 재사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구간 내 세척 후 누수를 정확히 찾아 누수로 발생되는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실시간 상수관망 모니터링, 관망 관리 및 분석, 모바일 감시, 시설물 관리가 가능하다. 원격검침시스템을 도입해 수용가의 시간대별 사용량을 전송하는 기술로,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위기상황 알림 서비스를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게 한다.
해외사업도 추진한다. 현재는 동남아 필리핀 등에 시범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배정민 대표는 “케이엠에스는 건강한 물이 고객 가족을 지키는 출발점으로 생각하는 기업”이라며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최적의 시스템을 공급해 2026년 기업상장(IPO)을 목표로 구성원 모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