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영 결과 가맹점·매출·입점 크게 증가…7월부터 본격 서비스
광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영할 '위메프오 광주공공배달앱'을 3개월간 시범운영 결과 가맹점과 매출이 크게 늘어나 소상공인의 든든한 지킴이가 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시가 코로나19 장기화 등 사회변화로 배달이 소상공인 매출 주 통로로 급부상하고 있음에도 중개수수료와 광고료 등의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광주공공배달앱을 도입키로 하고 지난 4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다.
지난 18일 기준 3개월간 위메프오 광주공공배달앱 시범운영 결과, 이용실적 2만9770여건에 6억7419만원 매출, 가맹점 4314개 입점 성과로 나타났다. 광주상생카드 결제비율은 60%에 육박했으며 매출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는 중개수수료 등 절감분이 소상공인 실익 증대로 직결되고, 지역화폐 기반 할인 혜택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상생전략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입점업체도 4314개에 달했다. 당초 6월말 4000개, 연말까지 5000개를 목표로 했으나, 시범 운영기간 조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가맹점 입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중 광주경제고용진흥원과 함께 지난 2월부터 '광주공공배달' 전용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개설 및 운영, 홍보물 제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200채널 이상 게시, 옥외광고, 현장방문 등 활동, 방송 광고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홍보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7월 정식 출시 대비해 가맹점 확보 활동, 홍보강화 방안, '언능 시켜부러' 주문챌린지, 시민 이용률 제고, 앱 이용 편의성 제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밖에도 7월 정식 출시에 맞춰 '전통시장 장보기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다.
박정환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7월 1일 광주공공배달앱이 정식 출시되고 이에 맞춰 전통시장 장보기 배달서비스도 개시된다”면서 “아직 가입하지 않은 가맹점주께서는 신속히 입점해 주시고, 시민 여러분께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