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올, 농림축산식품부 '생분해성 종이' 신기술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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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올 회사 소개 이미지.

친환경 농업 자재 제조업체 그린올(대표 김용훈)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신기술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증 기술은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법에 따른 '천연사를 이용한 생분해성 종이멀칭지 제조'다. 멀칭 작업은 작물 재배 시 짚과 기타 유기물이나 비닐 필름 등을 지상에 덮어 잡초 방지, 유익한 박테리아의 번식을 촉진하는 방법이다. 토양 수분 보존, 온도조절, 표면 고결 억제 등의 효과가 있다.

그린올 신기술 종이멀칭지는 재생지와 게르마늄을 원료로 한다. 표백제나 화학약품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제품은 천연재료를 재생지에 코팅하는 방식으로 만든다. 비닐 제품보다 종이 다공성이 토양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방출·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흡수해 산소를 조절한다. 이 과정에서 유해 병원균 번식을 억제한다. 자연 분해를 통해 토양에 영양분 역할을 한다. 농가 경제 부담을 낮췄다. 회사는 연간 6000억원에 달하는 폐비닐 수거 비용 절감과 환경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 비닐 멀칭은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과 같은 합성수지를 주성분으로 한다. 이 방식은 자연 분해가 어렵고 특성상 가스 방출이나 산소 공급이 어렵다. 토양의 혐기성 곰팡이 번식으로 강산성이 될 수도 있고 저온조절이 어렵다. 초봄과 늦가을에 재배 시 부적합하다. 여름 재배 시에는 대기 온도보다 상승해 유해 병원균 증식으로 식물의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그린올은 '농촌과 상생을 통한 지속 가능한 경영으로 고객가치 실현'을 목표로 출범한 기업이다. 친환경 다기능성 종이 멀칭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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