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대면 서비스 전주기 연계 강화 ...기술개발·실증·민간공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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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비대면 기술을 개발, 서비스 실증 단계를 거쳐 바우처를 통해 민간에 공급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 전주기 연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비대면 바우처 서비스 공급기업보안 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도록 부처간 비대면 바우처 공급기업 지원도 구체화된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일 범부처 합동 '제11차 디지털 뉴딜반 회의'에서 과기정통부와 중기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의 비대면 분야 디지털 뉴딜 과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는 비대면 디지털 뉴딜 일환으로 진행 중인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기업 웹케시에서 열렸다. 임 장관과 권 장관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을 통한 성과도 확인했다.

정부는 비대면 산업 육성을 위해 2020년 추경예산(4000억원)보다 15% 증가한 4600억원을 투자해 정밀의료, 비대면 서비스 개발, 중소기업 바우처 지원 등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비대면 선도서비스 개발(80억원) 등 기술개발과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2020년 448억원 → 2021년 600억원, 34% 증액) 등도 추진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원격근무 등 비대면 사업에 접목할 수 있는 디지털 신기술을 개발하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비대면 선도서비스를 실증하는 등 비대면 분야 서비스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을 위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등 주요 지원사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혁신하는 동시에 정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효과성도 제고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보건소를 통한 지역 사회 중심의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개인 특성에 맞는 다양한 건강관리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 된 것은 비대면·디지털 등 핵심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며 저력을 발휘한 벤처·스타트업”이라며 “비대면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등 비대면 육성 기반 마련, 비대면 생태계 조성이라는 중기부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뉴딜디지털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며 “특히 ICT 기반 비대면 분야가 국가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국내 기업의 혁신을 촉진하는데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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