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코(대표 하승철)는 디지털트윈 기반 안전관리 솔루션 전문 기업 유엔이(대표 여욱현) 지분 70%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요구 증가에 맞춰 안전 사업 분야를 단순 안전기기 하드웨어 공급에서 전체 솔루션 공급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유엔이는 공간 정보 기반 재난관리 전문회사로 디지털트윈 관제시스템, 공간정보관리시스템, 재난 안전 관리시스템 등 솔루션을 제공한다.
3차원 실·내외 공간정보 모델링 구축과 디지털트윈 기반 모니터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전사고 및 재난 발생 시 실시간 대응하기 위한 전자문서화 된 표준행동절차(e-SOP) 기술 분야 등에서 다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센코는 지난 5월 국내 유일의 환경측정기 제조사 켄텍 인수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로 환경사업 분야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번에 유엔이 인수로 안전 분야에 있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공급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엔이의 재난 안전 솔루션은 안전 기준이 높은 국내 발전소 등을 포함해 대학교, 빌딩, 지하공동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앞으로 그 활용 범위에서 확장성이 매우 클 뿐 아니라 센코가 보유하고 있는 가스안전 기기와 접목을 통해 센서에서 솔루션까지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안전 관리에 있어 필수적인 정보수집, 상황인지, 상황전파, 상황대응 부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자체 보유 기술 솔루션으로 공급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게 됐다.
센코는 유엔이와 작업자안전에 대한 솔루션 상품을 준비해 2022년부터 시행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국내 유일 환경측정기 제조사 켄텍 인수로 환경사업 분야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고 이번에 안전 분야 솔루션 전문 기업을 인수하면서 안전 분야에 있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공급할 수 있는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됐다”며 “ESG 경영 요구 증가에 따른 환경, 안전 분야 증가되는 투자에 대응할 수 있는 명실상부 국내 독보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