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시니어 타운 서비스 사업 진출…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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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리아 관광단지 메디타운 조감도

롯데호텔이 시니어 타운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 급격히 진행되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롯데호텔은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600세대 규모의 프리미엄 시니어 타운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시니어 타운은 올해 12월 착공에 돌입해 2024년 7월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호텔은 입주자 관리를 포함해 문화·여가 및 다이닝 서비스 등 프리미엄 시니어 타운의 운영 컨설팅을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부산의 경우 이르면 올해 10월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측될 정도로 급속히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경남 지역 롯데의 브랜드 파워와 시그니엘 부산의 성공적 운영을 통한 프리미엄 이미지에 힘입어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됐다”고 말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에는 현재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입점해 있으며, 향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오픈하는 등 대규모 롯데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12시 시그니엘 부산 볼룸에서 이봉철 롯데그룹 호텔&서비스 BU장과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이사, 하한출 주식회사 썬시티 회장, 윤미영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오시리아 프로젝트 조인식이 진행됐다.

김현식 롯데호텔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텔 브랜드로서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할 수 있는 위대한 도전”이라며, “오시리아를 시작으로 서울과 수도권 주요 교통 및 생활 중심지에 프리미엄 시니어 타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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