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최초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인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광주시 북구청과 함께하는 '2021 인공지능(AI)·SW 융합 로봇코딩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광주시 북구청과 AI 인재육성 기반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후속 프로그램이다. 4차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AI거점 지역으로 나가기 위해 2020년부터 마련해 2년째 꾸준히 추진중이다.
사업단은 올해 광주시 북구 관내 20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수요 조사를 실시해 전대사대부고, 금호고, 광주제일고 등 3개 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총 12차시 진행한다.
교육 내용으로 AI·SW를 활용한 언플러그드 코딩의 이해, AI 머신 러닝 모델 구현 및 실습, 프로그래밍 언어 실습, 로봇 코딩교육 등 체험중심의 학습으로 진행한다. SW중심대학사업단 조영주 담당교수와 이광욱 교수, 서희철 연구원, 노치상·김준현·박민솔 IT융합대학 컴퓨터공학과 학생 조교진이 함께 진행한다.
조영주 담당교수는 “미래진로를 선택해야 하는 고등학생에게 현재 꼭 필요한 SW와 코딩역량, AI 기초역량, Bigdata 활용역량 등이 무엇보다 중요한 핵심역량으로 요구되고 있다”며 “AI 인재육성 기반마련을 위한 미래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진행한 프로그램은 코로나상황으로 정부시책에 따라 블렌디드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다행히 학생들을 직접 만나 대면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어 감사하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어 고마운 마음이 크다”면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에게 AI·SW에 증정적 관심을 갖고 정보역량을 갖춘 미래 핵심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광주시 북구청 관계자는 “조선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함께 진행하는 AI·SW 융합 로봇코딩교육은 청소년에게 매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AI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