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위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한국교육학회·한국환경교육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전기획 관련 교육과정 전문가 발굴 및 지원, 교수학습혁신을 위한 학술·연구 등 내실 있는 사업 운영 및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미래학교는 미래 교육체제로의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공간의 변화뿐만 아니라 학생 중심의 융합적·혁신적인 교수법 개발 등 미래교육에 적합한 수업 혁신을 위해 교육 분야 전문가와 협업이 요구된다.
미래학교는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 환경 생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교육의 장이기도 하다. 각 학교들은 자체 생산시설 등을 통해 에너지를 절감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학교 텃밭, 실내정원, 연못 등 공간과 연계한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생태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최교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을 비롯해 정일환 한국교육학회장, 정철 한국환경교육학회장이 참석했다.
한국교육학회는 사업 대상학교 사전기획가를 발굴하고 학교 현장과 지속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운영사례들을 연구하며, 추후 관련 세미나포럼 등을 함께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환경교육학회는 미래학교의 환경생태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연구와 공모전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환경문제 실천의 장으로서 학교를 조성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우리가 바라는 학교 모습을 구체화하고 현실로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교수학습 혁신과 학생 중심의 미래형 교육과정을 실현하는 미래교육 전환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