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에스파 등 소위 '멀티버스(다중우주)', '메타버스' 세계관을 앞세운 K팝 아티스트에 대한 글로벌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SNS 상에서는 K팝 내 '멀티버스' 세계관과 음악, 퍼포먼스 등에 대한 호평과 토론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2019년 10월 'Bomb'을 시작으로 'do or die', '레볼루션' 등의 디스코그래피를 앞세워 멀티버스(다중 우주) 속 인공지능(A.I.) 콘셉트를 선보인 알렉사, 타이틀곡 Black Mamba부터 최근 Next Level을 통해 현실세계와 아바타인 '아이'의 연결을 이야기하는 하이브리드 걸그룹 에스파의 존재는 자연·우주 등 근원적인 요소에 접근했던 기존과는 달리, K팝의 새로운 공감대 확산으로 비쳐진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들의 향후 행보와 함께, 다양한 아티스트들에게서 나타날 새로운 K팝 세계관과 표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한편 알렉사는 최근 중동 아티스트 바데르 알슈아이비(Bader AlShuaibi)의 컬래버 음원 ‘이즈 잇 온(Is It On)’을, 에스파는 새 싱글 'Next Level'을 발표하며 글로벌 K팝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