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MM은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6호선 'HMM 라온(Raon)호'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라온호는 오는 30일 부산항에서 취항한다.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공동 운항 중인 북구주 항로에 투입된다.
HMM은 내달까지 1만6000TE급 8척을 유럽 노선에 모두 투입한다. 2018년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인수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을 포함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총 20척을 모두 확보한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열린 명명식에는 배재훈 HMM 사장과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배재훈 HMM 사장은 “경쟁력 있는 선박 확보로 중장기 수익성 개선 기반을 마련하고,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 글로벌 톱 클래스 선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