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A, 친환경차 부품 산업 R&D 전문 인력 양성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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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친환경자동차 부품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섰다.

KEA는 산학연계형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친환경자동차 부품개발 연구개발(R&D) 전문 인력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연 기관에서 친환경차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무게추가 하고 있지만 관련 R&D 전문 인력 공급이 부족하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미래자동차 부품 생산 기업도 전체 부품 기업의 4%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차 핵심 부품 개발 인력을 양성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기술 종속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KEA는 네 개 대학, 전문연구기관과 함께 학위과정과 집중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산·학프로젝트와 현장 실습 지원으로 5년간 290여명의 R&D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대학은 구동장치, 전력변환장치, 에너지장치, 열관리장치 등 친환경차 관련 특화분야를 지정, 차별화한 커리큘럼을 구성해 석박사 학위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KEA는 최신 기술·산업 동향 등 학위 과정을 보완할 수 있는 단기 집중 교육 과정도 병행 운영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현장실습과 산·학 연계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KEA 관계자는 “친환경차 분야는 국가적 핵심 역량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할 산업일 뿐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주요 기간산업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사업으로 기술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차 분야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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