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W산업협회, 'SW기술자평균임금 통계' 신뢰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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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는 소프트웨어(SW)기술자평균임금 개선연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실시한 통계청 수시통계품질 진단결과, 통계설계·통계처리 방식에 대한 개선 의견을 받은 바 있다.

협회는 SW기술자 임금 추정 공식을 개선한다. SW기술자평균임금조사는 SW기업의 매출액·종업원 수 별 모집단 크기를 일정 비율로 배분해 조사하는 표본조사다.

협회는 이번 연구에서 SW기업의 매출액·종업원 수 별 모집단 크기로 가중치를 부여해 산출함으로써, SW기술자 임금 추정의 정합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협회는 명확한 기준의 표본관리 체계를 연구한다. 현재 SW기술자임금실태조사를 위한 표본추출틀은 SW사업자신고 자료를 기반으로 구축했다. 이는 일부 현행화되지 않은 재무정보 등으로 조사자료 과정에서 오차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협회는 기업통계등록부 등의 행정자료를 함께 활용해 표본추출틀 구축 방안을 연구키로 했다.

통계표본도 재설계할 예정이다. 현재 통계표본은 SW기업의 매출액, 종업원 수만을 고려해 설계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직무별 유의성 있는 조사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직무 분포를 함께 고려해 추출할 수 있도록 연구할 예정이다.

협회는 새로운 통계의 오류·기존 통계와의 차이로 발생하는 문제점과 시장반응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보완 할 예정이다. 임금 추정공식 변경 등으로 발생할 시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한편, 매년 12월 1일에 발표하는 'SW기술자평균임금조사'는 오는 8월까지 개선연구를 진행 후, 올해부터 새로운 방식의 통계를 적용할 전망이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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