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전 한국재료연구원(KIMS) 금속재료연구본부 특수합금연구팀이 개발한 '석출형 구리(Cu)·니켈(Ni)·규소(Si)와 알루미늄(Al)·아연(Zn)계 합금의 상반 특성 동시 향상 기술'이 '2020년도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에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가공공정기술과 전산설계를 융합해 기존과 다른 미세구조를 발현시키고 이를 구리 및 알루미늄 합금에 적용해 강도와 연성 또는 강도와 전도도를 높일 수 있다. 합금 성분 변화만으로 강도와 제반 특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승전 책임연구원은 “새로운 성능의 합금 구조를 보다 쉽게 만들 수 있고, 일반 공정으로도 구현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