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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모습, 레고에듀케이션 시연 모습>

코로나 2년차를 맞은 교육산업이 에듀테크를 중심으로 미래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교육 솔루션의 다양화와 미래교실 환경을 준비하는 첨단기술의 등장이 눈길을 모았다.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과 엑스포럼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교육산업 전시회 '제 18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가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교육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교육과 기술이 융합된 에듀테크와 미래교육 방향성을 한자리에서 확인하는 자리로 만들어졌다. EBS, 네이버클라우드, 레고에듀케이션, 로보로보, 캠퍼스멘토, 코더블 등이 대규모 단독부스를 차렸다. 이들은 에듀테크와 소프트웨어(SW), 코딩교육으로 변화하는 교육 트렌드를 제시했다.

전통적 교육업체도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나섰다. 교원에듀는 스마트 유초등 외국어 프로그램 '도요새'로 참가했고,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는 박람회에 처음 참가해 '윤선생 초통영' 등 인공지능(AI) 학습상품을 다양하게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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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가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티에듀 부스에서 학생들이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비대면 산업 확대,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로 SW, AI, 메이커 교육의 중요성이 커졌다. 현장에는 유아부터 초등학교 방과후, 가정 내 교육 솔루션과 교구재 중심의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됐다. 인재양성 교육 전문기업 이티에듀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체험 이벤트를 선보였다. 현장에서 학생 누구나 AI교육 프로그램 티처블 머신을 활용해 AI를 활용한 이미지, 음성 인식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미래학교 모습을 준비하는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장 내 '미래학교 모델관'에서는 LG전자의 로봇 시연과 이동형학교 브릿지스쿨 등을 만날 수 있다. LG전자는 LG 클로이 살균봇, LG 클로이 서브봇을 투입해 교실과 복도 등을 돌아다니며 살균하는 모습, 교실로 물품이나 교재를 전달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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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 참가한 엔알비(NRB)의 이동형 학교 브릿지스쿨 모습>

벤처기업 엔알비는 국내 최초 이동형 학교 '브릿지스쿨'을 선보였다. 노후 학교의 리모델링, 증·개축 기간에 학생을 찾아가는 모듈러 교사다. 모듈러 교사는 공장에서 골조, 마감재, 기계 및 전기설비 등을 갖춘 규격화된 건물을 완성해 현장에서 단순 조립하는 형태의 건물이다. 브릿지스쿨은 기존 컨테이너형 교실의 디자인과 품질을 개선하고, 재사용률을 99%까지 높인 친환경 이동형 교실로 레드닷어워드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았다.

강건우 엔알비 대표는 “브릿지스쿨은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을 하는 학교들이 공사를 하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방학기간에 전체 교사 설치를 완료할 수 있다”면서 “임대 기간이 끝난 이후 다른 학교에 재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라고 강조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