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담러닝(대표 이충국)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청담러닝은 14일 실적 발표에서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158% 증가한 526억원, 8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급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269억원, 영업이익 57억원, 당기순이익 57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38%, 301%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21.3%(별도 기준), 16.5%(연결 기준)를 달성해 질적 성장도 실현했다.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큰 폭의 성장을 이룬 것은 비대면 온라인 수업 서비스 '라이브 클래스' 성공적 운영을 통해 재원생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3월 초 개강한 봄 학기 기준의 재원생 수는 약 5만 3000명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8% 늘어난 수치다.
자회사인 씨엠에스에듀도 씨큐브코딩과 온라인 사업 부문 성장을 앞세워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 28% 증가했다.
청담러닝 관계자는 “지난해 3월 라이브 클래스 도입 이후 본격화된 재원생 수 증가세가 올해 들어서는 더욱 가팔라졌다”면서 “청담러닝과 씨엠에스에듀 공동 수강생을 위한 '씨.아너스(C.Honors)' 멤버십(6월 출시), 하반기 예정된 신규 온라인 콘텐츠 출시, 신남양과 중국 시장 공략 본격화로 국내외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