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WC 오프라인 전시 불참... 온라인 참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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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9 당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아그란비아 전시장(전자신문DB)

삼성전자가 6월 스페인에서 개최 예정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1' 오프라인 전시에 불참한다. 새로운 모바일 경험 발전을 위해 온라인으로만 참여하며, 세계이동통신자연합회(GSMA) 및 업계 파트너와 지속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MWC는 매년 2월말에서 3월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다. 주요 통신사, 제조사가 신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자리였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가 취소됐다.

올해는 개최 시기를 6월로 미뤘으나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술 기업 참여 미비로 규모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구글, 노키아, 에릭슨, 소니, 오라클 등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여행 제한에 따라 MWC 불참 의사를 밝혔다.

국내 기업 중에는 KT도 지난달 말 오프라인 전시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SK텔레콤 역시 공식 의사를 밝히지 않았으나 불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LG전자와 공동 부스를 꾸렸으나,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을 철수함에 따라 전시 참여가 불투명해졌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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