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카이어, '카이어 비전 소프트웨어 패키지' 출시

딥테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카이어는 '카이어 비전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패키지는 제조 및 인프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미세 결함을 검출할 수 있는 딥러닝 머신 비전 기술이다. 이미지, 전류, 진동, 온도, 소음, 압력 등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미지 내에서 사람의 육안으로는 판별이 어려운 2픽셀 크기 결함까지도 검출할 수 있다.

AI 비전문가도 딥러닝 모델을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학습 조건을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를 통해 쉽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이어 비전 소프트웨어는 국내 대기업의 제조 라인에 적용하여 검증을 마쳤다. 철도, 도량, 발전 시스템 등의 사회 인프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이상 상태를 검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 가능하다.

카이어는 지난해 11월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하고 올해 팁스(TIPS) 사업에 선정됐다. 설립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딥러닝 기술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사업 분야로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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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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