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뮤지션들의 선한 영향력이 모인 프로젝트 '지켜줄게, 너를'의 주요곡들이 피지컬 앨범으로 출시된다.
6일 푸르른지역아동센터(센터장 송경호) 측은 프로젝트 '지켜줄게, 너를' 피지컬앨범이 금일 출시된다고 전했다.
'지켜줄게, 너를'은 2016년 뮤지션 윤도현, CCM계의 대모 송정미, 주리, 김수영 작가 등이 함께 한 '마음을 담은 노래1' 이후 두 번째 푸르른지역아동센터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8년 아동학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미쓰백’을 본 어린이들의 메시지로부터 감동을 받는 푸르른지역아동센터 송경호 센터장(좋은씨앗교회 담임목사)을 주축으로 김현철, 홍경민, 박기영, fx루나, 츄더(문에스더) 등 유명 뮤지션들의 재능기부가 더해져 완성됐다.
이번 피지컬앨범은 김현철이 노래한 'TV속 울던 아이', 박기영 '살아줘요', 홍경민 '지켜줄게 너를', 루나 '별빛 나침반', 츄더 '냅둬' 등 뮤지션과 드림아이(푸르른지역아동센터) 중창단의 하모니로 구성된 10곡의 음원들을 수록하고 있다.
앨범 수익금은 프로젝트 참여 아동의 장학금과 함께, 뮤지션 등 참가자들의 이름으로 아동학대예방사업기관에 기부하는 금액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송경호 센터장은 “우리사회가 아이들에게 ‘지켜줄게, 너를'이라고 말해 주기를 바란다. 그 목소리들과 관심이 합쳐져 안타까운 아이들의 죽음이 더 이상 생겨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가수 박기영은 “우선 곡도 좋았지만 제가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이다 보니, 뮤지션들의 선한 영향력을 소외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함께하자는 '지켜줄게 너를' 앨범의 취지에 공감해 1초의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됐다, 이렇게 착하고 선한 오지랖들이 하나 둘씩 모인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질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켜줄게, 너를'은 지난 1일부터 음원사이트 스트리밍 공개와 함께, 유튜브채널 '선한오지랖'에서의 메이킹필름 공개 등으로 접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