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경성전자고등학교는 자동제어 특성화 고등학교다. 1952년 광성공업고등학교로 시작 60여년의 전통을 지키고 있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교육부), 청소년 비즈쿨(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도제학교사업(고용노동부), 행복JOB드림 사업(경제진흥원) 등 다양한 기관들과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산 서구 우수 인력 배출 랜드마크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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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전자고등학교 전경>

중기부와 함께하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취업 맞춤반은 지역 내 우수 기업인 쌍용전장과 태양광에너지 관련 쌍용쏠라 등 신산업 분야 선도 기업과 협약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14명 교육생 중 13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92.9% 취업률을 이루어냈다. 또 도제학교 운영으로 2학년 때부터 기업과 매칭한 현장실무 수업을 매주 실시해 기술과 현장감각을 키운다. 졸업 후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업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맞춤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 기업 적응도가 크게 향상됐다. 그동안 지속적인 현장실습을 통해 기업에 대한 이해가 많이 쌓인 점도 장점이다. 함께 근무하는 직장 선배와의 친밀도가 높아진 점이 만족도가 높다.

덕분에 취업률도 계속해서 상승 중이다. 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한 학생 수는 2018학년도 11.7%, 2019학년도 27.8%, 2020학년도 35.4%로 꾸준히 늘고 있다. 여기에 본인이 희망하는 꿈을 위해 진로를 변경하거나 전공 관련 심화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은 진학 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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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전자고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로 힘든 독거노인 분들을 찾아가 형광등 교체하고 있다.>

매년 지역 축제에 참가해 직업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지역 내 재능나눔도 실천한다. 서대신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코로나로 힘든 독거노인을 찾아가 형광등 교체 봉사를 벌이기도 했다. 또 전기선 안전화 작업으로 밝고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먼저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과 학생들과의 유대도 돈독하다. 매년 졸업생 CEO를 초청하여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 교육 및 진로 교육을 실시한다. 또 기능대회에서 입상한 선배들이 매년 찾아와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가르쳐준다.

수상 경력도 다수다. 2020 청소년 비즈쿨 크라우드 펀딩 아이디어대회 최우수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부산대 AI 빅데이터 대회 최우수상, 2019 동남권 비즈쿨 고교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1위, 부산중소벤처기업청장상 수상) 등의 기록이 있다. 전국프로젝트학습경연대회(경기도교육청)에선 3년 연속 대상을 타기도 했다.

학교는 앞으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및 도제 사업으로 지역 내 우수업체와 연계된 맞춤형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취업률을 계속해서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인성 및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뿐 아니라 인성도 갖춘 '스스로 아름다운 학생'을 중점 가치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재능기부를 통해 부산 서구 랜드마크 특성화고 브랜드 가치를 꾸준히 이어간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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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성 교장>

이한성 교장은 “올바른 인성으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4차 산업사회라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시대의 도전에 대응하고 문화를 창조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