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과 SK종합화학이 친환경 플라스틱 생태계 조성에 협력한다. 주방·세제 리필패키징, 화장품 패키징 등을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단일 소재화하고 백색·투명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적용한다.
애경산업과 SK종합화학은 서울 SK서린빌딩에서 친환경 플라스틱 순환체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폐플라스틱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생활용품·화장품 패키징 단일 소재화 △백색·투명 패키징 개발 △플라스틱 용기 회수 및 재활용 캠페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애경산업은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 기술을 보유한 SK종합화학과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플라스틱 순환체계를 구축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SK종합화학은 친환경 패키징 개발, 열분해유 사업 확대 등을 통해 폐플라스틱 순환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패키징 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착을 위해 관련 업체들과 함께 패키징 폐기물 감축을 논의해왔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모어 그린, 레스 카본'(More Green, Less Carbon) 실행을 위한 친환경 패키징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애경산업 등 더 많은 기업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플라스틱 순환체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