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 국내외 사업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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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크립트는 미래차 보안 시장 선점을 위해 해외 완성차 업체와 부품업체, 통신회사 등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래차 보안에 적극 참여, 선제적으로 세계 각국에서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자동차 보안 규제를 충족하는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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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 'NXP'의 유일한 보안 파트너로서 유럽, 북미 자율주행 구현 연구를 진행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초 캐나다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미국법인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 북미 지역에서는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가 C-V2X를 권고하면서 OEM사들의 계획에 변화를 주고 있다. 일부 OEM사는 기존 계획을 바꾸며 새로운 보안 대책을 찾고 있다. 아우토크립트는 V2X 구축사례를 기반으로 캐나다와 미국법인을 통해 북미 지역 V2X보안 시장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미래차와 관련해 많은 사업이 진행 중인 중국 역시 아우토크립트가 주목하는 시장이다. 상대적으로 늦게 미래차 시장에 뛰어든 중국은 보안 적용이 미비한 상태다. 아우토크립트는 중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중국의 23개 스마트 도로 실증단지 구성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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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에서는 올해를 차량 보안 분야 주도권을 잡는 원년으로 판단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자동차 사이버보안 가이드라인'을 배포하며, 우리나라에 적합한 자동차 사이버보안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국토교통부는 관련법령 개정을 통해 권고안 내용을 반영한 국내 사이버보안 기준(2022년 7월 시행 목표)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안기준에 따라 자동차 보안을 시험·평가할 수 있도록 자동차안전연구원 내에 자동차 보안센터를 구축하는 사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우토크립트는 대구, 광주, 대전 등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C-ITS)' 실증사업에 추가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 완성차 메이커, 1차 협력사 등과 손잡고 차내 보안 솔루션 양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미 기술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절차가 완료됐으며 내년부터 출시하는 신형 자동차에 탑재할 계획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