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 지난해 매출 2조2900억원…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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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 로고

아이티센이 지난해 매출 2조2900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2019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1년 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

아이티센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약 48% 증가한 2조2900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46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기존 공공 정보기술(IT) 사업 호조와 함께 비대면 문화 확산에 따른 신규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지난해 인수한 쌍용정보통신을 통해 국방, 스포츠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면서 “신규 레퍼런스 확보와 함께 주요 계열사인 한국금거래소가 골드바, 실버바 등 거래량 폭증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올해 아이티센은 실적 위주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해 클라우드 등 전략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임원을 배치했다. 각 계열사 클라우드 유관 조직과 전문 인력을 모아 클라우드 사업을 전담할 사업 부문을 신설하고 공공 시장 변화와 고객 요구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컴피턴시센터를 재편, 영업과 프로젝트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했다.

디지털 뉴딜 정책과 IT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도 기대한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올해에도 매출 상승과 영업이익 개선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 등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 확장과 기술력 강화로 국내 파트너십을 늘려 성장세를 이어가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선도그룹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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