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SC제일은행 마이데이터 클라우드를 구축한다. 제1 금융권 최초 사례다.
SK텔레콤은 7월말 가동을 목표로 클라우드 컨설팅 파트너 '베스핀글로벌'과 클라우드 서비스 파트너 'MS'와 협력, MS '애저(Azure)'에 클라우드를 구축한다.
SK텔레콤은 SC제일은행이 개인정보 효율적 수집과 분석을 통해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인프라'와 '마이데이터 분석시스템', '마이데이터 API 데이터 레이크'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SC제일은행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클라우드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모바일 뱅킹을 업그레이드해 제공함으로써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이용 고객이 본인 정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신용관리·자산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SK텔레콤과 SC제일은행은 2월 초 마이테이터 전용 클라우드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제1 금융권 대상 마이데이터 클라우드 구축사업을 계기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일규 SK텔레콤 클라우드 CO장은 “제1 금융권 최초 마이데이터 퍼블릭 클라우드가 금융 서비스 혁신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SK텔레콤은 지속적 기술 개발로 통신에서부터 클라우드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까지 클라우드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자이자, 고객의 클라우드 혁신을 돕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올해부터 △AI콘택트 센터(AI Contact Center, 이하 AICC)△에지 클라우드△하이브리드 클라우드 MSP△클라우드 보안△클라우드 네트워크△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등 클라우드 6대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