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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전자기계고등학교 전경

아산전자기계고등학교는 충청남도 유일의 전자기계분야 특성화고다. 첨단제조장비를 제작 운용하는 기술 인력 등 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전자기계과는 컴퓨터이용수치제어(CNC), 전산응용설계·가공(CAD/CAM), 산업설비(용접) 등 기계가공과 전기전자회로를 이용한 센서와 공유압, 전력선통신(PLC)을 이용한 자동화 시스템 등 융·복합 기술을 학습한다.

아산전자기계고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학교와 기업이 윈-윈하는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에 입학하면 공통교육과정(인문, 자연, 외국어 등)과 직업기초능력함양과정(전공교과 기초과학습-제도, 정보, 기계기초공작, 전기전자기초 등)을 배운다. 2학년에 진급할 때 전기·전자계열과 기계·금속계열, 그리고 도제반으로 나뉘어 각자 전공과목을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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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 및 조립 실습 교육을 하는 학생 모습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배우면서 효과적으로 실무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취업연계를 통한 채용약정 기업에 취업 기회 및 산업기능요원 선정을 통한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은 4차 산업과 연계한 스마트 팩토리 자동제어과정, 전기자동화설비과정, 정밀기계과정을 운영한다. 취업연계를 통한 채용약정 기업에 취업 기회 및 산업기능요원 선정을 통한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일학습 병행제, 계약학과 등 배움의 혜택도 제공한다.

아울러 우수기업의 학교방문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취업약정 프로그램 '오작교 프로젝트'와 한화 임직원 멘토와 함께 취업경쟁력을 기르는 프로그램 '찾아가는 드림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요구하는 인품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충무인품제'도 특색 프로그램 차원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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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진행한 취업맞춤반 3자 협약식 모습

아산전자기계고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와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을 운영하면서 많은 회사에서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우수한 학생과 미리 취업 약정을 맺어 기업에 맞는 훈련을 하고, 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취업 이외에도 스포츠 클럽 활동으로 건강한 인재 육성과 학교폭력예방에 힘쓰며, 학교 체육 활성화를 통한 평생 생활체육 능력제고와 학교생활의 질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 특색 사업인 천사모 봉사 동아리 운영을 통한 인성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월드비전 조식지원사업 일환으로 '아침머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장거리 통학과 맞벌이 등의 이유로 아침을 먹지 못하고 등교하는 학생을 돕고자 교사들이 각별히 노력 중이다. 학생들이 아침을 먹고 안정된 하루를 시작하기 때문에 건강한 인성 형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

아산전자기계고는 작년 9월 교육부로부터 지능형 공장 분야 마이스터고로 선정되면서 지능형공장 전환에 따른 인력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2022학년도 입학생들은 기계·전자 분야 기초교육을 바탕으로 스마트 팩토리 운영과 데이터 수집과 점검 및 활용에 관한 전공지식을 습득한다. 학교는 교육과정과 실습실, 실습장비, 기숙사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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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봉 아산전자기계고 교장


강진봉 아산전자기계고 교장은 “스마트 팩토리 마이스터고로 선정되면서 4차산업을 주도할 핵심기술을 가진 기능인력을 양성하게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멋진 학교 생활과 행복한 미래를 위해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선생님들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