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출시한 뉴 4시리즈를 살펴보기 위해 3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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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4시리즈는 2013년에 처음 선보인 4시리즈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BMW 본사에 근무하는 한국인 임승모 디자이너가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주도한 모델이기도 하다.
이날 신차 발표 행사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했다. 참가자가 개별 차량을 타고 행사장에 방문하면 인증 절차를 거쳐 각자 배정된 유리방에 들어가 차량 설명을 듣는 방식이다. 기자단 대상 행사는 2일부터 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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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관계자는 “정부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행사장을 매일 매회 방역하며 차량 관람 시 거리두기, 입장과 퇴장 시 2m 거리두기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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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설명도 모두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임 디자이너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독일 뮌헨 본사에서 촬영한 영상을 통해 신차를 소개했다.
그는 “뉴 4시리즈는 최강 콤팩트 세단 3시리즈를 기반으로 최대한 차별화를 추구했다”면서 “BMW 전설적 쿠페 모델들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수직형 버티컬 키드니 그릴을 새롭게 적용해 신선한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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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4시리즈 전면은 앞 범퍼 하단까지 길게 확장된 그릴과 메시 타입 공기흡입구, 날렵한 헤드라이트가 조화를 이뤄 압도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측면은 길고 넓은 차체와 짧은 오버행을 통해 역동적 비율을 완성했다. 넓고 뚜렷한 표면과 풀 LED 리어라이트가 조합된 후면은 힘찬 이미지를 강조했다.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실내는 스포츠 시트와 M 가죽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다. 계기반과 도어 패널 트림, 높게 자리한 센터콘솔 등이 앞 좌석 승객을 감싸 안는 듯한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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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트레인도 강력해졌다. 420i 모델 기준 최고출력은 184마력, 최대토크는 30.6㎏·m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 시간은 뉴 420i 쿠페 기준 7.5초에 불과하다.
뉴 4시리즈는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를 탑재했다. 이 기능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주행 보조 장치가 포함돼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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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뉴 420i 쿠페 M 스포츠 패키지 5940만원, 뉴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패키지 6790만원, 뉴 M440i xDrive 쿠페 8190만원이다.
인천 영종도=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