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은 호남지역 마케팅 강화를 위해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 첫 지역본부를 개소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광주지역본부를 통해 호남지역에 고품질 태양광 모듈 판매를 확대하고 태양광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과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광주지역본부는 직원 업무 공간과 고객사 미팅을 위해 활용한다.
한화큐셀이 광주에 지역본부를 연 것은 호남지역이 높은 태양광 설치량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19년 말 기준 호남지역 태양광 누적 설치량은 총 7GW로 전국 총 설치량 약 30%를 차지한다.
호남지역은 기존 육상 태양광 지속 성장이 예상되며 농사를 지으면서 태양광 발전을 하는 영농형 태양광과 간척지와 같은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태양광 사업 등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재열 한화큐셀 한국M&S 사업부문장은 “광주지역본부 개소로 지역 고객들과 유대를 강화하고 효율적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브랜드와 기술력을 갖춘 제품을 적극 공급해 호남지역 태양광 제품 품질 상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큐셀은 2018년부터 3년 연속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에서 '글로벌 베스트 컴퍼니'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또 작년 12월에는 세계적 검증 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가 고안한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에서 업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이 검사는 국제 품질 검사 기준 대비 최대 3배 더 혹독한 조건으로 품질검사를 한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