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스텝(STEP)' 통합업무시스템(ERP+전자결재+메신저 협업) 무상 지원
2월10일까지 GEF 페이스북으로 접수… 50개 사업자 선정
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이사장 함성룡, 이하 GEF)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스텝(STEP)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2021년 첫 번째 스텝(STEP) 프로그램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재택근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통합업무시스템 서비스 지원을 나서기로 했다.
모집은 다음달 10일까지 GEF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진행되며 전체 지원자 중 GEF에서 50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사업자는 99만원 상당의 이용료를 전액 지원 지원받게 된다.
함성룡 GEF이사장은 “이번 스텝(STEP) 프로젝트는 스타트업에게 디지털경영의 기반이 되는 전사자원관리(ERP), 전자결제, 메신저를 활용한 협업을 할 수 있는 통합업무시스템을 무상으로 제공해 창업 초 청년 창업자에게 부담없이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코로나 시대 주요 키워드인 비대면, 재택근무, 업무효율성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지원되는 캐시맵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키워드 기반으로 회계 지식 없이도 업무 전반을 관리할 수 있어 운영에 대한 부담이 없다. 또 전자결재 기반 전자문서시스템이 함께 작동돼 창업 초기부터 문서관리 편의성을 높이고, 할일(To do) 관리 기반으로 메신저를 사용할 수 있어 협업 환경도 마련해 준다.
APP 기반으로 출퇴근 체크가 가능해서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유연근무제 등 스타트업의 유연한 근무 환경에 적용이 쉽고, 별도의 비용도 들지 않는다. 연차관리가 돼 각자 연차 현황을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GEF는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국내 최초 비영리 엑셀러레이터로 2016년부터 정부가 미처 채우지 못하는 창업 영역을 채워가며 10여개과 실질적 창업 협업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성과를 쌓아오고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