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인구는 54만명이에요"...국가통계포털, 챗봇 도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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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7일부터 개편한 국가통계포털(KOSIS)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4월부터는 챗봇 등 차세대 시스템이 도입된다.

통계청은 “이번 개편에서 통계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주요 화면을 시각화했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바일 이용에서 통계를 편하게 활용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텍스트 위주였던 국가통계포털 사이트 메인 화면을 이용량이 높은 주요 통계 등을 버튼식으로 배치해 이미지가 많은 화면으로 바꿨다.

모바일도 반응형 웹을 적용해 홈페이지 화면과 통일성을 주고 기존 통계표 서비스를 보완해 폭넓은 정보 검색이 가능하도록 했다.

통계청은 오는 4월부터 간단한 텍스트 입력으로 통계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챗봇(코봇)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용자가 요구하는 통계정보를 간단한 텍스트 입력으로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해 통계 검색시간을 단축될 전망이다.

예를들어 국가통계포털의 목록에서 '서울시 강남구 인구'를 찾는 경우 대분류 선택부터 항목·분류 필터 선택까지 약 8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챗봇의 경우 간단한 텍스트 입력만으로 조회 가능하다.

인구 통계를 가상현실(VR) 형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3D 인구 체험형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재희기자 ryu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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